결국은 현대차, 전고체 배터리 내재화로 미국기업 1억달러 투자

 전기차의 시장이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 중에 하나이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을 중심을 미래 자동차와 모빌리티 시장을 열고 있는 현대차가 배터리까지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체에 1억 달러 투자를 한 것이 기사로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 살펴본다.

 

 

 

 

 

 

 

• 현대차의 전기차
• 전기차 배터리 시장
• 전고체 배터리와 현대차
• 현대차 투자 중인 사업 분야

 

 

 

현대차의 전기차

 

 

현대차의 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2021년 출시를 하였다. 잘 알고 있는 아이오닉 5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E-GMP로 알려진 전기차용 플랫폼으로 기아의  EV6와 함께 적용이 되어 생산되고 있다. 내연기관의 모델에 단순히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이 아닌, 전기차 전용 모델은 자동차 메이커에서 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자동차의 연간 생산 대수가 최소 700만 대 이상이 되어야 양산 가능한 구조이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 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의 GM, 포드와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 일본의 도요타 그리고 한국의 현대기아차 정도이다. 얼마나 한국의 현대차가 대단한지를 보여 주는 부분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기차의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의 확대와 함께 엄청난 양적 확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CATL이 전세계 3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 내수의 엄청난 사용에 힘입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LG화학이 20% 수준으로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삼성 SDI가 6위 권으로 점유율 5%~6%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재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의 해외 현지 공장 증설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수주 잔고가 5년 치 이상의 주문 물량을 모두 받아 놓은 상태라는 것이 미래의 가치에 대한 배터리 업체의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최근 물적 분할 후 상장 계획에 따른, 논란으로 최근 주식이 주춤한데, 개인적으로는 결국은 상승 추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와 현대차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투톱 라인을 운영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인도의 점유율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나 전기차 부분에서는 전용 플랫폼을 앞세워 세계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2020년 코나의 화재 사태로 인하여,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왔다.

 

리튬이온의 안전성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 전 세계 배터리 기업에서 개발 중인 대안은 전고체 배터리이다. 배터리 내부의 전해질이 액체인 리튬이온이 아닌 고체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고체 배터리의 특징은 액체보다 에너지 밀도도 높으며, 효율 역시 높은 배터리이다. 기존의 액체 이온 배터리보다 효율이 5배 정도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대차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 에너지시스템에 1천100억원가량의 투자를 진행 했다. 미국의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 시스템은 현재  SK에서도 투자 중인 곳으로 현재 리튬 메탈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배터리의 시제품 개발에 이미 성공한 것으로 나왔다. 

 

현대차의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투자까지 이루어진다면, 국내의 배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현대차의 주주 입장에서는 반길 수 있는 소식이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를 통해서, 배터리 내재화까지 이루어 진다면, 부품 수익부터, 완성차까지의 모든 풀 체인을 구성하게 된다. 

 

출처 : 조선비즈

 

현대차 투자 중인 사업 분야 

 

 

현대차는 현재 전기차와 넥소로 유명한 수소차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수소차는 도요타의 미라이와 양사 간의 경쟁이 업계 탑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최근에 투자한 배터리 내재화를 포함한 여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UAM과 로봇에 대한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의 모든 분야에 발을 뻗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라는 미국의 로봇 회사를 인수하면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직접 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Urban Air Mobility로 알려진 도심형 항공 교통에 대한 투자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현대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의 모습을 이미 탈피하고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의 횡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년 뒤의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 현대차의 2021년 7월 7일 주가는 아직도 PER이 11배 밖에 되지 않는 점과  PBR이 0.86인점을 기억 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현대차에서 매수한 삼성동의 구 한전 부지의 가치는 이미 30조 시세 차익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