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종목

신세계 이마트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

by 자유시간 2021. 6. 17.

 옥션과 지마켓으로 유명한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으로 이커머스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 업계의 관심 대상이었다.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예상되었던 이번 인수의 결과는 신세계 이마트가 네이버를 같은 편으로 끌어온 형태로 함께 인수하게 되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른 현황과 전망 정리해본다.

 

 

 

 

 

 

 

 

  • 이커머스 시장
  • 신세계 M&A
  • 신세계 아이앤씨
  • 네이버 주가

 

 

 

 

1. 이커머스 시장 

 

 

2020년 매출 기준으로 , 1위 네이버의 매출은 28조 매출 2위인 쿠팡이 24조 매출이다.  이번에 매각이 된 이베이코리아의 2020년 매출은 3위로 18조 수준이었다. 이번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의 SSG닷컴은 약 4조 원으로 5위권도 되지 않는 매출 규모였다. 티몬이나, 위메프에도 사실상 뒤쳐지는 매출 구조였다. 쿠팡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응하여, 최근 네이버와 신세계가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4위인 11번가 역시 협력보다는 독자적으로, 다른 해외 지원군인 아마존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계획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출처 : 한국경제

 

 

 

2. 신세계 M&A

 

 

 정용진 부회장의 최근 M&A 시장에서의 횡보를 보면 거침이 없다. 올해 초 인수한 SSG 랜더스 야구단을 시작으로 패션 플랫폼 W를 인수하였다. 이번에 이베이코리아까지 인수하면서, M&A의 큰손으로 올라서고 있다. 그리고 추가로 인수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 한국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 (기업가치 3조)와 배달앱인 요기요 인수이다. 신세계는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온라인과 다양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을 인수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가 화학 계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모습과 대비해서, 신세계 그룹은 유통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려는 모습이 보인다. 

 

 

 

3. 신세계 아이앤씨

 

 

이번 이베이코리아의 신세계로의 매각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신세계 I&C이다. 한글 이름은 신세계아이앤씨로도 불리는 이 회사는 신세계 그룹의 모든 전산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주요 사업은 이마트 24 편의점의 무인 시스템과 같은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SSG PAY를 운영했으나, 적자 상태에서 이마트로 이관을 하여, 적자 사업부가 없어진 상태이다. 계획하는 있는 사업으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있으며, 신세계 그룹의 오프라인의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한 서비스 사업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IT 기술이 필요하므로, SSG PAY의 옥션과 지마켓 등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SG PAY의 기술 지원 등도 신세계 I&C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역시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발표가 되면서 상승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고 있다.

 

 

 

4. 네이버 주가

 

 

 최근 한국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3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인공이다. 한국의 공룡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선전으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재조명이 되고 있다. 카카오는 자회사들의 잇단 상장 준비로, 지금도 상승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 뱅크의 장외 가치는 40조 원 수준으로 카카오 주식에 이미 반영이 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엔터, 등등 비상장 종목들의 상장이 된다면, 카카오의 성장은 당연해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손해보험 사업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 보험 금융 모든 분야에서 카카오의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 

 

반면 네이버는 자회사들의 지분 투자에 대해서, 좋은 주가에서의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네이버 제페토의 향후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의 네이버 주식이 저렴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쇼핑몰에서만 보아도, 국내 부동의 1위를 신세계와의 협력을 통해서 더욱 강하게 굳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다만 검색 시장에서 구글에 점점 점유율을 뺏기는 점은 네이버의 최대 고민이 될 것이다. 구글이 유일하게 못 잡은 시장은 중국과 한국이다. 중국은 원천적으로 구글을 막아 놓은 상태이라서 그렇지만, 한국은 네이버가 일상이 되어 버린 한국 고객들 덕분이라, 네이버의 한국시장 점유율만 안정적으로 다시 올린다면, 네이버의 주가 역시 안정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