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청약일정

 한국 조선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중공업의 상장이 준비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어, 비상장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의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청약일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왜 비상장으로 유지가 되었는지 그간의 이유도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중공업 비상장?

 

현대 중공업의 비상장 기업이 된 이유는 바로, 대우조선해양에 있다. 기존에는 현대중공업은 현대 로보틱스가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는 비이상적인 구조로 바깥에서 보이고 있었다. 현대 중공업은 세계 1위의 조선사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로보틱스의 지배구조 아래 있다. 현대 로보틱스의 사명을 지주회사로 2018년 현대중공업 지주로 변경을 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인하여 2019년 6월에 대우조선해양의 인수를 위하여, 기존의 현대중공업을 한국조선해양은 상장지위를 유지하면서, 사명을 바꾸고, 물적분할된 실제 사업체는 비상장으로 현재의 현대중공업이 되었다. 

 

비상장 회사로 운영중인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100%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도 중간 지주 역할이며, 최상단에는 현대중공업 지주가 있는 구조로 운영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현대중공업 청약일정

 

현대중공업 IPO상장 일정이 나왔다. 2021년 9월에 진행되는 현대중공업의 청약일정에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번 청약으로 신규 모집 공모주 수량은 18백만주이다. 

 

-희망공모가는 5만2천원에서 6만 원이다. 현대중공업의 최근 수주받은 머스크사의 주문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조선업계의 당분간 호황이 예상되므로, 밴드 최상단인 6만 원으로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기관의 수요예측이 2021년 9월 2일과 9월 3일 이루어지며, 일반인 공모주 청약은 2021년 9월 7일 과 9월 8일 2일간 진행 된다.

 

공모주 배정일은 2021년 9월 10일에 미 배정된 주식의 환불과 같이 이루어진다. 

 

최종 상장은 9월 중순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주관사는 청약규모가 1조 원대 수준으로 큰 금액이 투자가 될 것으로 많은 주관사가 배정이 되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가져가며,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나머지 KB증권과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까지 많은 증권사들을 통해서 현대중공업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장 많은 150만 주 이상을 배정받는 것으로 되어 있어, 2곳으로 청약 물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사업 현황

 

현대 중공업의 사업부를 살펴보면, 75%의 매출이 배를 만드는 조선업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15% 정도는 선박의 엔진을 만드는 사업부에서 나오며, 5%선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나오는 구조를 가진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의 최근 기사를 보면, 한국조선해양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주회사의 형태이므로 실제는 현대중공업이 사업주 체임)

 

각종 신문을 통해서 나온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수주 소식을 보면, LNG선을 최근에 수주한 것을 제외하고도, 세계 최대의 선사인 머스크사와 1조 6천억 원대 규모의 메탄올 엔진을 탑재한 메탄올 선박 수주를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조선수주 메타올선박 / 출처 : 한국경제

 

조선업계는 코로나19 이전에 사양산업으로 내리막길을 가고 있었으나,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탄소 배출 시대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LNG와 LPG 선의 수요가 급증하여, 세계 1위의 기술을 가진 한국의 조선 기업들의 수주계약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해당 산업에 대한 당분간 좋은 방향으로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의 상장 후의 주가를 예상하면, 상장 후에도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80%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주가의 흐름이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의 시장 배경을 고려한다면, 앞으로의 현대중공업의 주가에 대한 기대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앞으로 보일 주가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